오늘도 새벽 5시 퇴근입니다, 주문받은 가방들 드리기로 한날짜가..몇일 안남은 상황이네요..
늦게 출근(?) 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죽공예에서 손바느질로 작업물을 만든다는건...특히 린넨계열 실을 사용할때는..정말 시간이
많이 잡아먹게 됩니다...공방 특유에 송곳 바느질은 시간을 몇배로 늘리곤 하는데요...
요몇일 계속 만들고 있는 브리프 케이스입니다..
아직 옆면 마감이나 소소한 제작이 남아있지만 이녀석도 작업이 거의 끝나가내요
(하지만 =ㅅ= 이마 동시에 작업중인 가방이 하나 더 있네요...영남씨랑 같이 만들지 않으면..시간내 절대 못맞출듯 합니다..)
공방 유리창이 점점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한강앞이다 보니 하루살이들이 엄청나게 많네요(사진에도 한마리..) 이녀석들이 유리에 무엇인가를...-ㅅ-;; 벌레들도 날아다니고 왠지 산골마을로 온듯한 느낌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올리겠지만 선선해지다보니깐..이제 잘 안보이기 시작하내요 내년을 기약하며..안녕 하루살이들..그리고 하나더 제작하는 가방 부속들이 살짝 보이내요..
안에서 찍으니 색들이 좀 제대로 보이고 있네요, 바느질이 엄청 많이 들어가는 녀석이네요..처음 받을때는 메인 가방에 서비스 개념으로 만들어드리기로 했던것인데...메인 가방보다 몇배에 시간과 패턴, 잔작업들이 들어갔습니다..당분간은 이타입 옆면 브리프 케이스는 제작을 안할듯 합니다...-ㅅ-;;;
- ㅅ-;; 만들어 보면 토가 몇번은 나올수도 있는 손잡이 입니다, 한장으로 감싼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이 들지요..놀면서 만들지도 않았는데 2일은 걸렸던 부분입니다..생각보다 아래쪽 결합부분 =ㅅ = 이 애를 엄청 먹였습니다..
은색 부자재인데..금색으로 찍혔네요 = ㅅ=;;;
요즘은 제품만들면서 비닐작업을 하는데 지문이나 오염방지에 탁월하지요...(살짝 위쪽 락에 비닐이 보이지요?)
아래쪽은 살짝 떼어내고 사진을..-ㅅ-;;
이녀석도 만들자마자 사라질꺼 같아서 사진이나 좀 찍어두었습니다 (아직 완성전이지만..) 이번에는 시간 여유가 난다면 사진도 좀 찍어두고 해야할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