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 seiko 17종 18종 미싱이 들어왔습니다, 가죽공예인이라면 조금씩 로망인 이녀석들인데..아무래도 17종이 일본 가죽 서적에서 많이 등장해서 17종을 탐내던중 우연하게 정말 컨디션이 좋은 17종을 구하고 좋아서 꺄르르르르
하고 있던 와중에 18종도 우연히 저렴한 가격에 구하게 되었습니다..17종은 전에 쓰시던분계서 노루발을 깍아두셔서
편하게 사용하게 될듯하구요 (아직 헤드만 있어서, 서보모터 구할때까지는...손으로 돌리면서 돌리거나 장식품일듯..) 18종은 클러치 모터도 달려있고 전 주인분께서 아마도 가방수선용으로 쓰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부속이나 옵션들이 가방용으로 쓰였던듯 합니다 외관과는 틀리게 컨디션이 참 좋은 녀석이었구요 둘다 칼바늘 교체작업 하고, 세팅하고 했더니...무척 만족스럽습니다..18종은 사실 천안지점장(^^)님에게 보내줄려고 구한녀석인데
그냥 쓸까 +ㅆ+ 라는 욕심이 나기도 하지만...2대는 욕심일듯 해서 교육후에 천안에 보금자리를 틀듯합니다.
17종 18종은 처음 다뤄보는지라 어머나 무서워 +ㅆ+ 였는데..오히려 지금쓰고 있거나 썼던 미싱보다 훨씬 다루기가
편하다는걸 느낍니다, 나는 기계다+ㅆ+ 라고 말하는듯한 간단한 세팅법, 단단한 움직임...참으로 마음에 드는 녀석들입니다, 왠지 시간이 되면 18종도 한대 더 구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보 모터와 결합하면 참으로..
듬직한 녀석들이 될듯합니다..
18종으로 칼바늘 세팅하고 투두두두두두 미싱질을 해본후에 찍어봤습니다, 옆에 보이듯이 오래되 보이는 녀석인데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 그런지 도색벗겨짐이 심하내요 ^^ 전주인분이 열심히 쓰신듯합니다)
짱짱하게 바느질이 되어서, (지금까지 썼던 미싱중에 제일 편하고 이쁘게 조여주는듯 합니다)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 천안지부장님 어때요? 괜찮지 않나요? ㅋㅋ 세팅비 청구합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