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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프랑스식 가죽공예 교육을 하고 있는 가죽공예 공방 "홍스공방" 블로그입니다, 공방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올리면서 즐기고자 합니다.메인 홈페이지는 www.hongsbang.com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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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4. 00:36 카테고리 없음



공방 앞에 벚꽃이 다 떨어져 갑니다, 오늘은 비까지 많이 와서 다 떨어져 가내요, 벚꽃 은 짧게 피고 빨리 떨어지지만 좋은건, 떨어져 있어도 이쁘다는것입니다, 공방앞에 꽃 길이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교육생이 만든 사첼백, 비율이 참 귀여운 여성용으로 딱일듯, 오랜만에 풀 네츄럴 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봐서

교육생 용기에 감동 사진을 올려봅니다 ^^ (아시다 시피 네츄럴 베이지는 만들때 참...신경이 많이 쓰이니까요^^)



좋아하는 이수영씨 직 싸인이 들어간 싸인씨디!!! 더군다나 "홍스공방 예쁜것들 마니 만들어 주세요!!" 라는 노동을 고취시키는 문구까지 ^^ 좋아하는분 싸인씨디를 구해주신 교육생분에게 감사에 말씀을 !! 언능 ;ㅅ; 맥 다시 설치해서

음악을 들어봐야 하는데 아까워서 뜯지 못하겠어요..-ㅅ-;;; 



요 몇일 청담 공방(?)에서 작업중인 모습입니다, 교육생분과 둘이서 열심히 거대(?) 가방을 제작중입니다, 나중에 공개 되게 되겠죠? 고생했어요 수용씨 ^^ 



귀가길에 들린 카페이유 , 카페이유 일가족이 모두 모여서 수다수다 ^^ 귀여운 리아와 선율이 ^^ 오랜만 ^^


모두 즐거운 4월 보내셨나요? ^^ 5월에 만나요~~



posted by hongs
2013. 4. 14. 03:59 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홍스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공방에 방문하고 수강신청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셨습니다..

협소한 공방에 =ㅅ= 많이 받을수 없어서 안에 내부를 좀 고쳐봤지만..

..자리가 늘어나면 뭐해 +ㅆ+ 스텝이 부족한데!!

당분간 공방 교육 TO는 꽉차있는 상태이네요..-ㅅ-;;; (많이 많이 교육생을 받아서 많이 많이 가르치고

싶지만...꽉차버렸습니다...) 오히려 평일보다 주말이 한가한 느낌이라 주말반을 신설해야 할듯하내요..

여튼 ^^ 공방은 현재 수강생 모두 열심히 정진(?) 하고 있습니다 ^^




교육생이 만든 사첼백인데 모양이 귀여워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특히 옆면 마감이 마음에

듭니다 ^^ 마감점수 100점을 주겠어요 ^^ ㅋㄷ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 필기구 보관함? ^^ 17종 미싱 테스트를 요즘 부쩍하는데 이제 좀 감을 잡아

가는듯..한데.. 이녀석 쓰면쓸수록 물건인 녀석 ^^ 살짝 보이는 뒤땀이 통가죽에서 터지지 않는 모습에 홀딱 반하는 ^^





공방앞에는 벚꽃 나무길이 있습니다, 몇일전에 추울때 살짝 피기 시작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잠깐 담배피러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조금씩 꽃방울이 열리는것이 보이는데...^^ 



주말인 오늘에는 활짝 피었습니다, ^^ 활짝핀 꽃들은 공방에 놀러오시면 볼수 있을듯 하내요, 

교육생분이 하신 이야기가 머리속에 남습니다 " 벚꽃은 참 이쁜데, 오래가지 못해서 아쉬워요"

네,..하지만 추운날씨에 아직 제대로 피지 못한 아이들도 많으니 꽃을 그래도 1주일은 더 볼수 있을듯

합니다.. ^^

꽃보러, 한강산책하러 공방에 놀러오세요 ^^ /



posted by hongs
2013. 3. 23. 03:34 카테고리 없음

 

 

 

 

그리프는 가죽공예에서 상징과도 같은 공구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름송곳,그리프,반월도 등이 그런 공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초기 가죽공예(일본식,프랑스식, 기존 염색공예와는 틀린 시절) 시절에 일본식 목타들과는 별도로 돌도끼님과 시로가네님이 그리프를 만드셨답니다, 제가 어리버리 그런 공구들이 만들어지던 초창기부터 가죽질을 하고 있던지라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는 편입니다만 ^^ , 여튼 초창기에 그리프 시장은 저 두분이 그리프에 디자인이나 날 각도 등에서 고민하고 가죽공예인들과 같이 생산을 하셨습니다 초창기에는 공동구매 형식으로 재미로 제작이 되던 시절이였고 ..물론 프랑스 블랑샤르 그리프도 같이 수입이 되고 있었죠 , 일본식 목타들도요 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던 고가에 가격이나 말도안되는 저가 목타에 직접 생산하자라는 생각으로 큰 손해를 보시면서도

제작 진행을 하셨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하지요..공장이나 재료를 구입할려면 1개 단위는 제작 가격이 무시무시 해지니까요^^ 샘플제작부터 돈이 많이 들어가지요) 여튼..

그 뒤로 시간은 흘러 흘러 가죽공구 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느낀 사람들이 공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그 첫번째는 그리프가 돈이 되었기에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기억하는 그런 후발 그리프 들에 대부분은

먼저 제작되었던 블랑샤르,돌도끼님,시로가네님 그리프들에 카피들에서 시작합니다, 뭐 원래 부터 있던 공구이고

뭐 그런게 어디있냐 ~~ 라고 할 사람들도 있을것이지만 그리프에서 정말 중요한것은 디자인도 아니고 재질도 아닌

간격당 "날 각도" 입니다, 이것은 관심있게 가죽공예를 해오셨던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내용입니다

위에 각 브랜드별로 날각도가 모두 틀립니다 , 이건 현재형일수도 있지만 블랑샤르는 메인 브랜드 제품으로써

블랑샤르 만에 각도를 가지고 있고, 돌도끼님은 1세대 부터 3세대 까지 발전하면서 날 각도에 변화를 줍니다

시로가네님 역시 독자적인 날 각도를 유지하십니다.. (요즘 핸드온 그리프를 쉽게 찾아볼수 없어 아쉽습니다 )

그런데, 후발주자들은 가죽공예적인 데이터 없이 그 각도를 그냥 카피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의미없이 날 각도를 유지하고 있구요, 물론 모든 후발주자들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아주 일부 업자라고 얘기하지만

그런식으로 카피를 해서 사용을 하고 (디자인도 카피를 한 경우가 발생하죠^^) 그리고 이제 와서는

더 후발주자 제작업자에게 카피니 뭐니 하면서 들쑤시거나 안좋은 글을 인터넷상에 올리곤 한다는 내용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리프나 공구등 가죽공구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디자인이 똑같든 날 각도가 똑같든 상관은 없습니다, 중요한건은 그 공구에 사용에 대한 가죽공예적인 철학이

담겨있는가 , 철물들이 대부분인데 철물처리가 열처리나 마감이 제대로 되었는가? 입니다

모양만 흉내낸 공구들이 넘쳐나고 , 싸구려 중국산까지 수입되고 있습니다 (중국산이 나쁜게 아니라 품질이 엉망이기에 나쁜것입니다 ) ..

최근에 부산에 조구니님 공방에서 그리프가 생산이 된듯 합니다, 저는 아직 이 그리프를 써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2가지 이유에서 미리 기대하고 샘플 사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는 1차분에서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 그리프 사용시에 많이 발생하는 불량 아닌 불량에 리콜을 하는 꼼꼼함,

둘째 공방을 운영하기에 가죽공예 공구에 철학이 담겨 있으리라 미리짐작 해봅니다. 그동안 그리프에 대한 철학에 대한 대화내용들 역시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

 

몇일전 통화를 하며, "싸고 좋은 공구가 최고 아닌가요 ^^"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지는 공구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발 밥그릇 싸움들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가죽공예 초창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 주변에 가죽공예 공방도 많이 생기고 문화들이 퍼지기 시작하고 있는데 밥그릇 싸움으로 밥상을 집어던지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 갈길은 멀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글이 기내요 ^^ 해외 동포가 아닌 해외 교육생 여러분 잘 살고 계시죠? ^^ 카톡이라도 날려줘요

ㅋㄷㅋㄷ (가끔 들렸다 가신다고 믿어요^^ )

 

 

posted by hongs